"누렁니 탈출을 원한다면 보세요" 치아를 착색시키는 대표적 음식 7가지

담배도 피우지 않는데 누렇게 변색된 치아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면 한 번쯤 먹고 있는 음식을 점검해볼 필요도 있습니다. 우리가 일상적으로 먹는 음식 가운데 치아 착색을 유발하는 음식들이 적지 않기 때문이에요. 치아 착색 유발 음식과 이를 드신 후 어떻게 하는게 좋은지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치아 착색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음식 7가지

 

1. 홍차 

홍차의 탄닌 성분은 치아 착색을 일으키는 주범. 탄닌 선분엔 검은색 색소가 포함돼 있어 치아 변색의 원인이 되요. 경희대 치의과대학 연구 결과 홍차는 실험한 음식 중 치아 착색 지수가 가장 높았습니다. 무려 12.7이나 됩니다.

2. 초콜릿

초콜릿의 치아 착색 지수는 11. 초콜릿을 섭취하면 우리 몸은 당분을 분해하기 위해 산을 만들게 되는데 이 때 산 성분이 치아에 노출되면서 충치를 유발하고, 초콜릿의 끈적거리는 성분이 치아에 달라붙게 됩니다. 또한 초콜릿의 각종 화학성분이 치아 표면의 미세한 구멍으로 흡수되면서 치아의 에나멜 층을 물들여 누렇게 변색시키는 원인이 된다고 하네요.

3. 김치찌개

한국인이 즐겨 먹는 김치찌개가 치아 착색을 유발하는 음식 3위. 치아 착색 지수는 10.59나 됩니다. 김치찌개의 경우 주재료인 김치보다는 높은 온도와 만드는 과정에서 들어가는 조미료와 지용성 첨가들 등 재료들이 치아 착색의 원인이 되요. 특히 뜨거운 음식은 치아 표면을 팽창시켜 착색의 효과가 높다고 합니다.

 

4. 라면

한국인의 소울푸드 반열에 오른 라면의 치아 착색 지수는 9.98. 라면 역시 각종 식품첨가물과 높은 온도가 착색의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5. 간장 

한국인에겐 간장, 서양인에겐 발사믹 소스가 치아 착색을 유발하는 음식이에요. 맛은 깊지만, 깊이 채색된 소스의 경우 치아 착색을 유발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짜장(2.93), 고추장(2.33), 카레(2.33), 토마토소스(2.63)도 마찬가지인데요. 특히 간장(8.50)은 액상 상태라 치아에 물들기 쉬운 양념 중 하나에요.

 

6. 아메리카노

밥보다 커피를 더 많이 마시는 사람들이라면 거울 속 누런 이의 주범은 백발백중 아메리카노. 아메리카노의 치아 착색 지수는 8.42에요. 커피에 포함된 천연, 혹은 인공 색소들이 치아 착색을 유발하게됩니다. 커피 역시 홍차와 마찬가지로 탄닌 성분이 들어있어요. 

7. 레드와인

 

 

술 종류 가운데 착색성이 가장 강한 것은 레드와인입니다. 레드와인은 포도를 주원료로 깊은 발효와 오랜 숙성 과정을 거쳐 만들어지는데요. 산도가 높은 식품 중 하나로, 산 성분이 치아의 법랑질을 부식시키는 데다 탄닌 성분이 착색을 일으킵니다. 치아 착색 지수는 3.03.

 

식품 섭취로 인한 치아 착색이나 변색을 줄이기 위해서는 이를 유발하는 음식과 음료가 입 안에 남아있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음료의 경우 치아에 닿지 않도록 빨대를 사용하는 것이 좋고, 치아 착색을 유발하는 음식을 섭취한 이후엔 물로 입을 헹구거나 바로 양치질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 산성 식품을 먹은 후엔 적어도 1시간 이후 양치질을 하는 것이 좋다. 치아 표면이 다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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