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밑 떨림" 단순히 마그네슘 부족? NO. 다양한 원인이 있습니다.

갑자기 눈 밑이나 눈꺼풀이 '파르르' 떨려 멈춰보려 해도 제멋대로 계속되는 상황, 한 번쯤은 경험해 보셨을 거 같은데요
눈 밑 떨림은 보통 마그네슘 부족이 원인으로 지목되곤 하는데, 미처 알려지지 않은 다양한 원인이 숨어 있다고 합니다.

 

마그네슘이 부족하면 눈 밑, 눈꺼풀 같은 눈 주변이 떨리는 현상이 발생하긴 합니다. 그러나 무조건 100% 마그네슘 부족을 의심하기에는 이르다는데요.

 

일각에서는 '카페인' 과다 섭취가 안면 신경을 자극, 눈 주변 떨림을 유발한다는 분석도 있고 스마트폰, 컴퓨터 같은 전자기기를 장시간 사용할 경우 눈 주변 근육이 피로해져 떨림이 나타난다는 추측도 있어요.

뿐만 아니라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했을 때에도 눈 주변 근육의 흥분도가 상승하면서 일시적으로 떨림 현상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이 밖에도 탈수 현상, 과로, 스트레스, 영양소 불균형 같은 신체에 생긴 변화가 눈 떨림을 일으킨다고 합니다 

앞서 살펴본 원인에 의해 나타나는 눈 주변 떨림 증상이라면 몇 차례 반복되다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잘 자면, 언제 그랬냐는 듯 완화됩니다. 하지만 눈 떨림 증상이 수일, 수주간 지속되거나 얼굴의 다른 부위까지 떨린다면 특정 질환에 의한 증상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바로, 생소한 이름의 '반측성 안면경련'인데요. 반측성 안면경련은 안면신경이 뇌혈관에 눌리면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발병 초반 눈 떨림을 시작으로 점차 얼굴 전체로 확대됩니다. 

 

이어 눈이 평소보다 작아지고, 스스로 감겨 버리는 등의 이상 징후도 나타난다고 해요. 원인을 알 수 없는 눈 떨림이 오랜 기간 계속된다면 반드시 병원에 내원, 눈 떨림의 원인을 파악해 보시기 바랍니다. 

 

 

몸에 문제가 생기면 반드시 신체 변화를 동반하기 마련입니다. 눈 떨림 역시 몸에 발생한 문제를 드러내는 일종의
신호일 수 있는 만큼 오래 지속되지는 않는지, 얼굴 다른 부위에서도 떨림이 나타나지는 않는지 잘 살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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