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시 갇혔다면' 방화셔터 근처에 살길이 있습니다.

화재는 계절을 가리지 않고 발생합니다. 특히 대형건물이나 지하철같은 지하시설에서의 화재로 대형 인명 피해가 발생되었던 사건들을 기억하실 겁니다. 가장 최선의 방법은 빠르게 화재 장소에서 탈출을 하는 것이지만 만약 그렇게 하지 못하여 위급한 상황에 처하게 되었을때 지금부터 알려드리는 정보를 알고 계시다면 위험 상황을 탈출하는데 정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현재 소방관련법에는 화재가 발생했을 경우를 대비하여 화염과 연기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하기 위하여 일정 면적 또는 층마다 방화구획이라는 것을 정하도록 되어있습니다. 

 

방화구획에서 피난, 통행 등을 위해 출입구를 만들어야 할 곳에서는 해당 출입구에 언제나 닫힌 상태를 유지하거나 화재로 인한 연기 또는 불꽃을 감지하여 자동적으로 닫히는 구조의 갑종방화문(자동방화셔터 포함)을 설치하여 화염이 확산되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과거 일체형 방화셔터

 

일체형 방화셔터란 방화셔터 일부에 출입구가 설치되는 것을 말한다. 그러므로 백화점이나 지하철 역사 등 대규모 공간이나 대형 공간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방화셔터는 일반적으로 보기에는 막혀있는거 처럼 보이지만 사실 사람이 출입이가능하도록 비상구가 마련되어 있도록 만들어 진 것입니다. 그러므로 건물 내부 화재발생 시 일체형 방화셔터의 비상구를 통해 밖으로 탈출이 가능합니다.

비상구가 포함되어 있는 방화셔터

현재 방화셔터 (2020년 법개정)

 

'비상구가 포함된 일체형 방화셔터 설치 금지'

방화셔터의 일부에 출입구가 설치되는 일체형 방화셔터는 재실자가 피난로를 인지하는데 곤란하다고 판단되었습니다. 방화셔터 중간에 비상문이 있지만 평상시 훈련되거나 교육을 받지 못한 사람들은 이를 인지하지 못하고 방화셔터로 인해 피난로가 차단되어 있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곳이 막혔다고 생각하고 되돌아가거나, 한참을 살펴본 후에야 이곳에 비상출입문이 설치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 지연 현상을 우려한 것입니다.

 

 

일체형 방화셔터이든 일반 방화셔터이든 피난과 통행을 위한 출입문은 당연히 설치되도록 법에 규정되어 있습니다. 방화구획을 위한 곳이므로 출입구에는 피난과 통행을 위한 갑종방화문(60분 방화문)이 설치되어야 하고, 비상구 유도등 또한 설치되고 설치되는 출입문은 피난 방향으로 열리도록 되어있습니다.

방화셔터 근처에는 사람이 대피할 수 있는 출입구가 반드시 존재합니다. 방화셔터를 설치하려면 3미터 이내의 근처에 별도의 출입구를 설치하거나, 그것이 아니라면 방화셔터 대신 갑종방화문(60분 방화문)을 설치하도로록 되어있습니다.

 

그러므로 과거 설치되었던 방화셔터든 최근에 설치된 방화셔터든 방화셔터로 가면 출입구가 있다는 사실을 알아두시길 바랍니다. 위급상황에서 과거 설치된 일체형방화셔터가 막혀있다고 생각하고 당황하는 일이 없으셨으면 합니다.

 

화재 상황에 처하게 되었을때 당황하여 탈출을 하지 못하고 사고를 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하철을 주요 교통시설로 자주 이용하는 곳입니다. 이러한 곳에서 화재를 당했을때 지금까지 이야기해드린 정보를 알고 계신다면 혹시 모를 위급한 상황에서 당황하지 않고 위험한 순간을 빠르게 빠져나올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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