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카 홈서비스로 중고차 구매한 후기(K카 탁송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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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살때 어디서 구매를 해야 할지 고민을 합니다. 여러 중고차 중개 플랫폼 중에 케이카와 엔카가 많이 알려져 있는거 같습니다. 저도 어디서 구매를 해야 하나 오랫동안 살펴본 후 최근 케이카 중고차 구매평이 좋은 편인 거 같아서 케이카 홈서비스로 중고차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케이카 홈서비스

케이카는 기업형태로 운영되는 직영 중고차라고 하고. 엔카는 전국의 중고차 딜러들이 등록을 하고 구매자와 딜러들을 연결해 주는 중개 플랫폼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케이카에 소속되어 있는 분들은 개인 판매자들이 아니고 K카의 직원분들이라고 합니다. 한동안 두 곳을 비교해 봤는데. 케이카에 대한 전반적인 평이 K카는 기업의 브랜드를 걸고 중고차 매매를 하기 때문에 허위매물이 적고 전반적인 차량 상태가 좋다고 합니다. 다만 가격이 엔카에서 구매하는 것보다 조금 비싸다고 하더군요.

중고차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입장에서 가격이 조금 비싸더라도 차량을 믿고 구매할 수 있는 곳을 선택하는게 좋을 것 같아서 케이카에서 중고차를 구매하기로 했습니다. 차량을 잘 보시는 분이나 오랜 운전 경험이 있는 분이라면 엔카에도 좋은 매물이 있기 때문에 잘 선택해서 구매하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제가 구입한 차량은 13년형 K5인데 44000킬로 정도 운행한 차량입니다. 차량 연식에 비해 운행 거리가 적어서 좋았습니다. 차량 내부도 매우 깔끔하고 따로 흠잡을 때가 없었어요. 다만 구입 후 블랙박스를 교체해야 했고. 내비게이션이 순정이 아니었기 때문에 따로 업데이트를 받아야 했습니다. 원래는 준중형 차를 구매할까 했는데 마땅하게 원하는 매물이 없어서 K5를 구매한것인데 케이카는 차량 매물이 엔카에 비해 적다는 점이 단점이라면 단점이 되겠네요. 다른 중고차 매장에서 구매했다면 비슷한 차량 상태의 매물을 좀더 저렴하게 구매했을 수도 있었겠지만 차량 보러다니는 것도 힘든일이고 구매한 차량에 대한 확신도 할 수 없는 상황에서는 그나마 보증제도가 있는 케이카가 낫겠다 싶었습니다.

케이카 홈서비스 화면

케이카 홈서비스 탁송료

일단 케이카는 홈서비스라고 해서 집까지 탁송을 해주는 서비스가 있습니다.(엔카에도 비슷한 서비스가 있습니다) 탁송비는 차량 출고지와 같은 지역은 44000원이고. 타지역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10만 원 초반 이었던 거 같습니다. 차량을 제가 운행해서 집까지 올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기 때문에 홈서비스에 만족을 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탁송을 통해 구매한 차량은 3일간 운행해 보고 불만족한 점이 발견되면 반품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반품 탁송비는 본인이 지불해야 합니다.) 좀 더 정확한 탁송비 정책은 케이카 홈서비스를 통해 쉽게 확인이 가능하니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일단 홈서비스는 가능했지만 아무래도 중고차다 보니 직접 매장에 찾아가서 보고 결정하는 게 좋을 거 같아서 직접 매장으로 가서 구매할 차량을 보기로 하였습니다. 미리 예약 전화를 하고 가니 직원분이 매장 앞에다 차량을 정차해 놓으셨더라고요.

중고차 살 때 살펴보아야 할 사항들을 보고 갔지만 막상 직접 차량을 살펴보니 좋은건지 나쁜건지 판단하는게 어려웠습니다. 그런데 중고차 초보인 제가 봐도 차량 상태가 좋아 보여서 직원분한테 여러 가지 물어보고 직원분이 설명해 주는 차량 상태를 확인한 후 구매를 결정했습니다. 직원분이 개인 딜러가 아니고 케이카 소속 직원이기 때문인지 차량 구매에 대한 적극적인 어필보다는 차량 상태에 대해 궁금한 점만 정확히 설명해 주었습니다.

케이카 중고차 구매 서류

바로 구매를 해서 차량을 인도해 가면 탁송 비용이 없지만 집에 돌아온 후 케이카 홈서비스로 구매를 하고 다음날 차량을 받아보았습니다. 차량을 인도받고 아는 동생과 함께 따로 공임 나라를 통해 차량 정밀진단을 받아보았는데 별다른 이상이 없었습니다.

차량에는 별다른 이상은 없었지만 케이 카에서는 차량 보증 제도가 있어서 보증료를 얼마 지불하면 3개월에서 12개월 기간을 선택하여 그 사이에 발생하는 차량의 문제에 대해 수리 비용을 보전해 줍니다. 저도 6개월의 기간을 보증기간으로 설정하고 36만 정도를 지불했습니다.(지정 수리센터 방문 시 5만 원의 자기부담금이 발생합니다.) 여기서 한 가지 팁이라면 한번 방문 시 5만 원의 비용이 청구되기 때문에 사소한 수리 문제라면 보증기간이 마무리되는 시점에 한 번만 방문하여 모든 수리 문제를 처리하는 게 좋다고 하네요. 보증제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케이카 홈에서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판매중인 중고차 모습

다음 차를 구매할 때는 신차를 살지 또 중고차를 살지 모르겠지만. 신차보다는 중고차가 가성비가 아무래도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할부의 노예가 되기보다는 그 돈으로 가성비 좋은 중고차를 할부 없이 구매해서 차량 운행에 부담을 줄이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사실 연식이 그리 오래되지 않거나 몇십만 키로 이상 운행하지 않은 차량은 중고로 사도 별다른 문제가 없을 거 같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케이카 홈서비스로 중고차를 구매한 후기였습니다. 좋은 중고차 구매하시고 안전운행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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